프랑스 시의회 선거투표 기록적인 불참
23일 일요일 자정시각. 내무부에 의해 발표된 시의회선거투표 참여자는 64,1%였다. 기권자가 약 36%로, 역대 최고의 불참을 기록했다. 2008년도의 기권자는 33,5%였다. 내무부장관인 마뉴엘 발즈는 "이번 기권표는 너무 높다. 이는 이론의 여지 없는 시민들의 메시지이다. 새겨 들어야 한다. 이는 정치권의 책임이고 또한 동시에 정부의 책임이다" 라고 총평을 했다.
이번주 초(3월17일~28일) 여론조사기관은 선거 기권자들을 40%로 내다보았었다. 이는 투표직전에 행해진 대규모의 시위로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동안 투표의 참여도는 23,16%로 6년전의 23%보다는 완만하게 상승세를 보였었다.
이 현상을 두고 이브 마리 칸, CSA오피니언 단장은 " 전통적으로 프랑스의 아침은, 특히 농촌은 아침에 투표가 많고, 도시는 아침에 모이기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차이는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촌은 우파에 항상 더 호의적이었다. 반면 좌파는 도시에서 늘 좋은 결과를 내곤했다.
농촌에서의 투표참여가(전체적으로 오전에 참여율이 상승함)늘어남에따라서 여론연구기관들은 투표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을 했다. 후보자들의 공언, 농촌지역의 투표 증가, 각 분야 지도자들(정부산하의 각종 기관들)의 투표참여 독려 증가 등이 이러한 판단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6년전 선거때, 지금보다는 오전에 투표율이 낮았던 때보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더 낮은 투표참여율을 보이게 되었다.
지난 12월에 OpinionWay와Cevipof 의해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프랑스인의 61%가 시장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도의원에 대해 45%만이, 국회의원은 41%, 그외에 유럽시위원에 대해서는 27%만이 신뢰를 갖고 있었다고 조사되었다.
당시에는 호감도를 조사한 것이지만, 묘하게도, 실제 선거에서는 3분의 1이나 되는 인원들이 선거에 불참하는 결과가 나와 정치권과 정부에서는 당황을 하고 있다. 내무부 장관 마누엘 발스의 말처럼 정치권과 정부는 프랑스인의 민심이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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