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DP 전제)
2008년도 DAX가 전년도 대비 40% 하락한 채로 2008년을 마감하였다. 슈피겔 지에 따르면 2008년 8067 포인트에서 출발한 독일 주가는 4810 포인트로 마감, 40.37%가 하락한 채로 2009년을 맞게 되었다.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지난 11월에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였는데, 독일 주식시장 역시 엄청난 폭락으로 인해 겨우 4000 포인트를 지켜내었다. 이 수치는 2007년도 여름에 8151 포인트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독일 주식시장의 주가하락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월부터인데, 이 시점은 독일 역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관련되어있다는 점이 명확해진 시점이다.
2008년도의 주가 폭락은 지난 2002년도의 44% 폭락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08년도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표현은 „파멸“, „재앙“ 등의 단어인데, 시장 참여자들을 가장 큰 공포로 몰아넣은 일은 미국의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이었다.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이제 실물경기의 위기로 이어져서 독일과 미국 및 일본 등의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2009년도 주식시장 역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최소한 2009년도 중반 이후부터나 주식시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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