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서울신문 인용>
젊은 노안, 수술 만족도는 중간거리 시력이 좌우
40대 후반 직장인 최모씨는 최근들어 부쩍 심해진 눈의 피로감과 시력저하로 병원을 찾아 노안과 함께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고 백내장치료 및 노안교정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 수술을 받아 자연스러운 시력을 얻게 되었다. 백내장을 치료하면서 노안을 같이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컴퓨터 및 휴대폰, 태블릿PC 등의 전자매체로 인해 30~40대 젊은 환자들이 노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컴퓨터를 볼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갑자기 시선을 돌려 멀리 있는 동료를 찾거나 회의시간에 스크린의 글자를 확인하는데 예전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증상들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우, 안과를 방문하여 안경을 새로 맟추어서 불편함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2개 이상의 안경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으로 수술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단순히, 노안만 진행된 경우라면 라식수술을 응용한 ‘하이브리드 노안라식’으로 간단하게 노안과 시력을 같이 개선할 수 있지만, 백내장이 같이 동반된 경우라면 라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최근 아이앤유안과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40~50대 노안교정과 백내장 치료를 받은 46명의 환자들중 컴퓨터 모니터등을 잘 볼 수 있는 중간 거리의 시력이 만족스러운 경우,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92%에 달한 반면, 중간거리 시력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수술 만족도가 78%로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앤유안과 염호엽 원장은 “40~50대 환자분들 대부분이 하루에 6~8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노안을 교정하는데 있어 원거리, 근거리 시력은 물론, 모니터에 최적화된 중간거리 시력이 수술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 같다”라며, “최근 도입된 다초점인공수정체가 중간거리에 특화되어 모니터작업이 많은 일반 직장인들에게 특히 추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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