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olourbox 전제)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도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2.6%로서 1994년의 2.8%에 이어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슈테른 지가 보도하였다. 2008년도의 물가상승의 대부분은 상반기에 이루어졌는데, 특히 6월과 7월에는 각각 3.3%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그 후로는 물가상승률이 주춤하여 11월 이후부터는 2%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최근의 물가상승률은 1.1%로서 지난 2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2009년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의 높은 물가상승의 원인으로는 난방유와 휘발유 및 낙농제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제품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로 돌아서고 2008년 여름부터는 부분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였다고 한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2008년 11월에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겨우 0.3%에 불과하였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추세를 감안하여 연방은행 등은 2009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0.8%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10년 간 가장 낮은 수치인데, 최근의 이러한 물가상승률의 하향세는 무엇보다도 수입제품의 가격 하락, 특히 원유 가격의 하락이 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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