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영국의 ‘완전고용’을 이루어 보일 것이라고 서약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본 장관은 영국이 근로 인구 비율에서 다른 G7 국가를 앞서게 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오스본 장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실업은 감수할 만한 대가”라던 노먼 라몬트 전 재무장관의 유명한 1991년 발언을 부정하며, “고용은 중요하다. 대규모 실업은 결코 감수할 만한 비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재무장관은 “완전고용을 이루기 위해 전념할 것이다. 직업창출을 우리 경제 계획의 중심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전 세계 선진국 중 최고의 고용률 달성을 지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G7 국가 중 최다 근로 인구를 달성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오스본 장관은 ‘완전고용’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재무부 관계자는 장관이 근로연령인구의 최다 고용 달성을 목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당은 ‘완전고용’을 ‘근로연령 인구의 80% 고용’으로 정의했다. 영국은 근로연령인구 고용에 있어서 현재 G7 국가 중 독일, 캐나다, 일본 다음인 4번째다.
오스본 장관은 70년 전 2차 대전 중 윈스턴 처칠 연립정부 총리가 최초로 완전고용 달성을 목표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1940년대 노동당 정부의 고용 정책에 대해서는 “경제를 세밀하게 통제함으로써 모두에게 직업을 보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직업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에 수십억 파운드를 지출하는 것 또한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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