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생활 정보
신경균의 그릇전
우리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은 이미 오래 전에 국제 미술 시장에서 조선백자나 고려청자의 명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제작되고 있는 우리 현대 전통 도자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은 이웃 중국이나 일본의 상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절하된 편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수세기에 걸쳐 내려오고 발전한 한국 전통 도자기법을 고수하고 우리도자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신경균의 작품을 문화 중심지, 파리에서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 땅에서 나는 흙으로 빚어 잿물로 만든 유약을 바르고 장작가마에 구워낸 백자 달 항아리와 철화 발, 분청귀얄 접시 등 약 5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경균의 작품들은 소박하고 묵직한 듯하지만 절제된 세련미가 엿보이고, 지나치게 도드라지지 않아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그 안에 묻히지 않고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되는 신경균의 그릇전은 세계 문화 정책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4월 초 소개될 “신경균 그릇”전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일시 :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전시개막식 : 4월 10일 18시부터
장소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몽마르트의 피카소
'피카소가 20세일때'는 쥴리 비르멍(Julie Birmant)에 의해 쓰여지고, 끌레멍 오브르리(Clément Oubrerie)에 의해 그려진 만화의 주제이다. 이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 권의 출간을 맞이해 몽마르트 미술관은 오리지날 스케치와, 클레멍 오브르리의 조각들을 전시한다.
일시: 3월28일 부터 8월31일까지
요금: 9유로, 할인요금은 5유로에서 7유로, 10세이하는 무료
장소: 몽마르트 미술관
12 rue Cortot 75018
Antoni Taulé 안토니 토레
매종 아라공에서는 아티스트인 안토니 토레의 작품을 소개하며, 자신의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 작품속에서는 몽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거대하고 깊은 어둠의 심연이 펼쳐진다. 작품을 대하는 순간 미술관 안에 있는 우리는 우리가 정말 미술관에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일시: 2월1일부터 5월11일까지
요금: 5유로
장소: 매종 엘사 트리올레-아라공Maison Elsa Triolet - Aragon
Moulin de Villeneuve 78730 Saint-Arnoult-en-Yvelines
홈페이지 : www.maison-triolet-arag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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