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당, 서머타임제 폐지 안건 결의
독일 기민당 대표들 다수가 앞으로 더이상 서머타임제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시행되어 온 서머타임제가 실제 금전적인 이득을 가져다 주지 않고 있으며, 불편하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이유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4일 기민당의 전당대회 내용을 보도한 지난 5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기민당은 앞으로 더이상 유럽전역에 실시되고 있는 서머타임제를 더이상 원하지 않고 있다. 전당대회에 모인 기민당 대표들 다수가 라이니쉬-베르기쉬 행정구(Rheinisch-Bergischer
Kreis)가 제출한 서머타임제 폐지 청구서에 찬성하면서 안건이 받아들여졌다.
그들은 „서머타임제에 따른 시간변동은 금전적으로 아무런 이득을 가져다 주지 않을 뿐더러 번거로우며, 더불어 사람들과 동물들의 건강을 해치기까지 한다“면서 앞으로 유럽의 서머타임제가 폐지되어 앞으로 다시 일년 내내 동일한 시간제를 갖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름철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이 서머타임 제도는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쬐면서 건강을 증진한다는 근거로 시행되어 왔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처음 시행된 서머타임제는 1996년 이래 유럽연합 회원국 모두가 지금까지 함께 시행해 오고 있으나, 독일의 기민당은 서머타임제의 장점이 실제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폐지하는 것에 결의한 것이다.
그 밖에, 기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일요일 상점 문을 열수있는 날을 최고 일년에 네번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안건에 결의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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