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젊은 층, 겁 많고 순종적 성향
벨기에 다수의 젊은이들은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에 대해 불신하며 스스로의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 소위 젊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섹스, 약물, 락 앤 롤은 지금의 벨기에
젊은이들과는 거리가 먼 단어들이다.
플랑드르 지역 젊은 층의 삶의 형태와 성향을 알기 위해 실시된 청년조사센터의 모니터 결과에 의하면 벨기에의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향은 지극히 평범하고 순종적이다. 설문 조사에 응한 열 명 중 일곱 명이 스스로에 대해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라 평가했으며, 열 명 중 여덟 명은 자신이 여러 가지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플랑드르 지역의 대다수 젊은 층은 각각 소수로 이루어진 친구그룹을 가지고 있으며, 그 그룹 내에서의 친구들과 주로 교제한다. 그들의 삶은 신뢰할 수 있는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선호하는 여가 활동은 친구들과 채팅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다.
“요즘 젊은 층은 그들의 방안에서 최신기기를 통해 전세계를 본다. 그로 인해 그들은 방 밖으로 나와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라고 루뱅 대학의 정신과 의사인 디르크 더 바흐터는 이러한 상황을 분석했다.
22.6% 까페에 출입하지 않는다. 42.5% 페스티발이나 콘서트에
가지 않는다. 17.3% 파티에 가지 않는다. 18%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이 10권 미만이다. 13% 내 소유의 방이 없다. |
48.5% 정치에 관심이 없다. 33.5% 대부분의 정치 테마를
이해하지 못한다. 37.4% 투표하기 싫다. 24.2% 투표 의무제를 없애기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