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낙후된 도서에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
전북도는 환경이 열악하고 낙후된 도서에 2017년까지 838억원을 투자, 찾아가고 싶은 섬을 조성하여 소외된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개발사업은 개발수준이 낙후된 도서지역에 대한 소득기반 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통하여 주민 소외의식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군산·고창·부안 3개 시·군 20개 도서에 야생초 군락지 조성, 갯벌체험장, 해안경관도로 개설, 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 조류생태 체험관 설치 등 지역특화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군산시는 16개 도서에 662억원을 투자하여 조류생태체험관 설치, 야생초 군락지 조성, 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 관광경관도로 등을 조성하고 고창군은 1개 도서에 46억원을 투자하여 관광기반 시설, 갯벌건강공원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며 부안군은 3개도서에 130억원을 투자하여 위도 생태휴양의섬 조성, 치도 갯벌 체험장, 해안경관도로 등을 조성하여 최근 급증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2013년까지 391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올해에는 군산과 부안에 64억원을 투자하여 어청도 등대진입로, 말도 해안 관광로, 위도 대리 갯벌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도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도서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섬을 찾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휴식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국가예산 확보 및 도서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