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급여 ‘현대자동차’최고, 근속기간은 KT가 최고
<표: 통계로 말하는 데이타뉴스 전재>
국내 대기업들 중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이고, 여성 직원 근속 년수에서 가장 높은 기업은 KT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90개의 대기업의 전체 직원 수(계약직 포함)는 모두 87만 4,348명이었다. 이 중 남성 직원이 75.1%(65만 6,918명), 여성은 24.9%(21만 7,43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직원의 67.0%가 여성이었다. 다음으로
▲이마트(63.5%), ▲하나은행(61.5%), ▲동부화재해상보험(60.8%) 등이었다.
90개 대기업들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1억 500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삼성전자(1억 200만원) ▲삼성토탈(9,500만원) ▲에쓰오일(9,400여만원) ▲현대자동차(9,400만원) ▲기아자동차(9,400만원) ▲여천NCC(9,300여만원) ▲GS칼텍스(9,100여만원) 등이었다.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로 7,8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SK텔레콤(7,400만원) ▲삼성전자(7,300만원) ▲기아자동차(7,300만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6,800만원) 등의 순으로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높았다.
직원 근속 년수를 보면 KT가 19.9년으로 90개 기업들 중 가장 높았고, 여성 직원 근속 년수도 평균 17.9년으로 1위였다. ▲한화생명보험(15.6년) ▲기아자동차(15.3년) 등도 여직원의 평균 근속 년수가 15년을 넘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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