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출신 신인 에디킴,
데뷔 수록곡 ‘너 사용법’ 음원 차트 1위로 기현상 화제
에디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6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 [너 사용법]이 음원 차트 1 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디킴의 데뷔앨범 [너 사용법]에는 타이틀곡 <밀당의 고수>를 포함 선공개곡 <2 years apart>, <너 사용법> 등이 주요 음원 차트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는 TOP100 안에 에디킴의 앨범 수록곡 6곡 중 5곡이 진입해 순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음원 사이트 ‘소리바다’ 차트와 ‘삼성뮤직’ 차트, 벅스에서 현재 <너 사용법>이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타이틀곡보다 수록곡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기현상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디킴의 첫 미니앨범 수록곡 <너 사용법>은 에디킴의 목소리와 기타 사운드로만 이뤄진 달콤한 곡으로, 미니멀한 구성이 돋보이는 에디킴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노래다. 여자친구와 사랑을 위해 필요한 것을 매뉴얼처럼 정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밀당의 고수>는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패스트푸드같은 매력을 가진 여자 때문에 애태우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이번 앨범 중 악기 구성이 가장 많고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곡으로 현재 <너 사용법>과 밀고 당기며 순위 경쟁 중이다.
[너 사용법]은 윤종신, 에디킴이 공동 프로듀싱을, 기타리스트 조정치, TEAM89의 포스티노가 편곡을, 유명 해외 아티스트로 잭 존슨(Jack Johnson)의 엔지니어인 로버트 카란자(Robert Carranza)가 믹싱을, 그래미 어워드 2014에서 2관왕에 오른 신예 로드(Lorde)의 <로얄즈(Rayals)>를 탄생시킨 스튜어트 혹스(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는 등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너 사용법]에 수록된 곡 <Slow dance>가 KBS 가요 심의에서 가사 중 ‘grey goose’라는 프랑스산 보드카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89 측은 “그래도 노래 가사를 수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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