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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외 경기 악조건 속에도 기업유치 성과 톡톡

by eknews posted Apr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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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외 경기 악조건 속에도 기업유치 성과 톡톡

글로벌 경기침체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 대내·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 기업유치는 4월 현재 41개 기업에 투자예정 2,698억원, 고용계획 1,633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유럽발 금융위기, 중국시장의 장기적인 침체 등 대내외 투자여건이 최악인 상황에서 이룬 성과여서 최근 개선되고 있는 새만금 시대에 전북이 투자 대상지로 위상을 잘 반영한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투자보조금의 지급대상인 투자협약서(MOU)체결 업체를 보면 4월 현재까지 14개 업체로 ˊ10년 2개, ˊ11년 6개, ˊ12년 2개, ˊ13년 9개로 동기간 대비 전북의 투자유치가 비교적 순항을 타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는 충청지역 등 타시도와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의 공장부지 제공과 획기적인 인센티브 지원, 새만금사업의 가시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사업 지원 사업 등과 전라북도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급부상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년대 후반에 조성이 시작되었던 새만금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과 김제지평선산단, 완주테크노밸리, 고창일반산업단지 등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풍부한 산업용지 공급이 이 같은 성과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월 현재까지 유치기업 현황을 보면 ˊ14년 기업유치 목표가 130개 기업으로 현재 41개 기업(신설 18, 이전 16, 증설 7) 유치함으로 32%에 달해 연초 기업들의 투자를 하기 위한 분석과 관망하는 분위기에서 이룬 실적이라 그 의미가 크다. 

투자규모별 기업유치현황을 보면 500억 이상 1개, 100억원 이상 8개, 50억 이상 3개, 50억 이하 29개 기업으로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건실한 중소기업군으로 투자가 이루어 졌고, 이들 기업들의 예상 고용인원이 1,633명으로 ˊ13년도 1,378명에 비하여 고용을 많이 하는 기업들이 유치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기여했다. 

기업중 업종별 분류를 보면 전라북도의 전략적 육성 산업군인 자동차부품·기계산업 및 이를 지원하는 뿌리산업인 금속금형 산업이 25개 업체로 전체유치기업의 61%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부품소재산업으로의 전북 제조업 산업구조개편을 반영하고 있는 수치이다. 

입지별 입주현황을 보면 41개 기업 중 산업단지 27, 농공단지 11, 개별입지 3개로 최근 분양이 시작되어 공급되는 김제지평선산단, 완주테크노밸리, 고창일반산업단지에 66%의 많은 기업이 둥지를 틀었으며, 41개 기업인 유치기업중 75.6%가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등 대도시와 인근지역에 입주하여 우리 도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입지 여건 중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도심지 인근에 조성된 산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국내기업 투자수요가 떨어지면서 최근 몇 년 우리도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격어 왔으나 우리도의 풍부해진 산업용지 공급과 국내외 경기 회복조짐을 기반으로 올 들어 입주문의가 많이 늘고 있어 하반기 기업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주간 2교대가 정상 가동되어 금년 생산대수가 작년에 비해 23천대가 증가된 83천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현대자동차 협력사 18개사가 증설투자를 실시하였고, 320개 기업에 이르는 1·2차 협력업체들의 추가 증설 투자 문의 쇄도와 함께 도외 협력업체의 유치가 예상되어 하반기 기업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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