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로 10명중 7명은 불안해
최근 잦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녀 10명 중 7명은 SNS를 통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큰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포탈 사이트가 단체 전국 10대에서 60대까지 남녀 회원
2,205명을 대상으로 ‘SNS 사생활 침해의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5%가 SNS가 사생활을 침해하고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 역시 68.7%로 10명 중 7명 가량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떤 사생활 침해가 가장 염려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내게 쉽게 컨택할 수 있는 점’이 1위(39.8%)에
올랐다. 개방과 소통을 장점으로 하는 SNS지만 그 뒤에 가려진 역기능도 드러나는 셈이다.
‘온라인 상에 과거기록이
남는 점’(21.8%), ‘사람들이 내 일거수일투족을 알게 되는 점’(17.2%) 등 각종
SNS에 남겨진 흔적이 사생활 침해로 연결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이어 ‘불필요한 정보와 이야기까지
보게 되는 점’(15.6%). ‘시도 때도 없이 알림 메시지가 오는 점’(5.7%) 등 무분별한
SNS 사용에 대한 피곤함도 사생활 침해의 한 부분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는 절반 이상이 ‘정보습득 등 일부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59.1%)며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자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SNS를 안 하는 게 제일
좋다’는 응답도 18.8%에
이르렀다.
반대로 ‘SNS의 이점이 훨씬 더 많으므로 받아들이고 가야 한다’는 의견은 16.6%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고, ‘현실적으로 피해가 없으므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SNS를 통한 사생활
노출과 2차 피해에 대한 불감증을 보이는 응답자도 5.5%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IT전문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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