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 음주 소비량 높아
독일에서 7분마다 한명씩 음주나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2일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경고한 독일 중독문제 연구소(DHS)의 2014년 보고서의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매년 약 10-12만명이 흡연의 결과로 사망하고, 7만 4,000여명은 음주나 음주와 흡연의 조합으로 사망 하고있다. 또한, 보고서는 „독일에 180만여명이 알콜중동자로 집계되고 있으며, 1,000만명은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다“며 경고했다.
지난 해 독일 일인 하루 알콜 소비량은 평균 20.5g
에 달해,
OECD국가들 중 5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독일 중독문제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인당 하루 알콜 권장소비량은 여성의 경우 12g, 남성의 경우는 24g으로 제한하고 있다. 0.3l 맥주는 13g 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고, 0.2l의 와인은 평균 16g 의 알콜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흡연의 경우 지난해 꾸준히 흡연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아직도 여전히 흡연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것으로 보고있다. 독일의 만 18-64세 사이의 남성 흡연율은 34%이며 여성 흡연률은 26%에 이른다.
독일 중독문제 연구소는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흡연과 음주에 한해서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당한 소비가 있을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흡연과 음주에 대한 중독을 낮추기 위해 세금을 크게 올리는 것뿐 아니라, 담배회사나 주류회사의 광고에 대한 법적제제를 크게 강화하는 것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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