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일대한체육회 제21차 정기총회-김원우 회장 재 선출
지난 4월19일(토) 재독일대한체육회 제21차 정기총회가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오후3시반부터 노영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대의원 총 45명중 28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음을 이재호 수석부회장이 알렸으며 김원우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엄숙히 거행되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의 어린 영혼들과 유가족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 임기 동안 열심히 한다고 하였으나 뚜렷한 기억이 없다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해 준 임원들에게 뜨거운 격려박수를 부탁하였다.
지난 전국체전에서는 유제헌 회장을 체전단장으로 하여 한마음으로 참석하였는데 좋은 성적은 내지 못하였지만 경비를 최대한 절약하여 2천5백유로를 따로 주어 체전에 참석한 각 가맹경기단체에 행사발전기금으로 분배하였다고 하면서 이런 좋은 본보기는 오래 남을 것이라며 우리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화합하기를 권고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축사에서 2년간 무리 없이 체육회를 잘 이끈 김원우 회장을 치하하고 전국체전에서 체육회와 총연합회가 일치하여 화합으로 발전한 계기가 되었음을 들면서 함께 수고한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 TV를 보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물속에 있는데 젊은 생명들이 살아 돌아올 수 있길 기도한다고 하면서 그걸 보면서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 봤다고 했다.
체육인들은 정해진 규칙에 잘 따르고 룰을 잘 지킨다. 체육회가 한인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잘못한 내용이 있다면 질타해주고 총회를 통해 거듭나는 체육회가 되길 당부했다.
업무보고는 노영곤 사무총장이, 재정보고는 이훈영 재정부장이 하였으며 행정감사는 김우선 감사가, 재정감사는 김형렬 감사가 보고하였다.
김우선 감사는 행정감사보고에서 공문발송시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던 임기초기에 비해 임기 말에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재정감사에서는 거의 1년동안 사무총장이 공백인 상태에서 회장이 사무비를 사용한 걸 지적했으나 사무총장이 있었다면 더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평을 하고 다른 사항은 잘 사용되었음을 김형렬 수석감사가 보고하였다.
이어서 안건으로 정관개정안이 논의되었다. 회비조항 내부규정, 경기가맹단체 동수의 대의원 배정 등 여러 가지 개정안이 있었는데 이왕이면 경기가맹단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관개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정관개정위원회를 다시 구성하여 개정안 초안을 다시 작성한 후 차기 회장이 임시총회에서 재 논의하기로 하였다.
그 동안 수고한 20대 집행부가 퇴장하고 바로 이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회장선거에 들어갔다. 김형렬 위원장과 이유환, 한명희 위원, 노영곤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김형렬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되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회장후보 마감일인 지난 4월14일까지 김원우 후보 1명만이 접수되었음을 밝혔다.
먼저 감사선출이 있었다. 6명의 감사후보가 추천되었으나 3인이 수락하여 비밀 투표한 결과 김형렬(수석감사), 김우선, 조종관 감사가 선출되었다.
회장선거에서는 단독출마지만 참석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만 선출이 된다는 안내가 있은 후 비밀투표에 들어갔다. 개표결과 찬성 20표, 반대 6표, 무효 2표를 얻어 김원우 후보가 재선에 당선되었음을 공포하고 당선증을 전달하였다.
김원우 제21대 회장은 재신임을 보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지난 2년간 경험을 살려서 진일보 발전하는 가맹경기단체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겠고 친목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될 수 있음 현 임원진들이 함께 2년간 수고해 주길 희망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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