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독일은 선거의 해이다. 2009년 가장 큰 선거로는 연방의회 의원선거이며, 그 외에도 유럽의회 의원선거, 연방대통령 선거, 주의회 의원선거 5회, 지방선거 8회가 실시된다.
우선 1월 18일에는 헤센 주의 주의회 선거가 실시되는데, 헤센 주의 주의회 선거는 지난 2008년 1월 27일에 치러진 선거의 재선거이다.
6월 4일에서 6월 7일까지는 27개의 EU국가 시민들이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독일의 선거날짜는 6월 7일이다. 유럽의회 선거는 5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데, 독일은 여전히 99개의 의석을 가지고 있다. 한편 EU 국가가 새로운 헌법에 합의하게 되면 독일의 의석수는 3석을 잃게되어 96석이 된다.
또한 6월 7일에는 8개의 연방 주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바덴-뷔르템베르크, 메크렌부르크-포어폼머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라인란트-팔츠, 자란트, 작센, 작센-안할트, 튀링엔의 8주에서 지방선거가 이루어진다.
주의회 선거는 8월 30일 작센, 튀링엔, 자란트에서 치러지며, 9월 27일에는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주의회 선거 중 자란트(Saarland)의 선거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1985년부터 1998년까지 SPD의 당적으로 자란트의 주지사로 재직하였던 오스카 라폰테인(Oskar Lafontaine)이 이번에는 좌파연합(Linke)의 주지사 후보로 재출마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오스카 라폰테인의 인기도는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한다.
한편 올해 선거 중 가장 큰 선거인 연방의회 의원선거는 9월 27일에 치러지는데, 연방의회 의원선거의 쟁점은 메르켈 총리의 재선여부와 기민/기사당과 사민당의 대연정이 유지될 것인지의 여부 및 2005년 선거에서 확립된 5개 정당의 구조가 유지될 것인지의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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