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2014~2020년도 EU 기금 241억 유로 배정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EC)가 헝가리 경제 발전,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R &D 개발,에너지,정보통신기술 등을 위해 2014년부터 향후 7 년간 241억 유로의 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EU 기금(EU Fund)은 EU 회원국 간의 사회?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 간 발전 불균형 해소 및 고용창출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EU 집행위가 회원국에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지역 간 발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원 금액은 지역별 GDP 수준에 근거해 선진지역일수록 적게 배정되는 차등 배정 체계임. 헝가리는 신흥국으로 28개국 중 6번째로 많은 금액이 할당된다.
europa.eu의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는 2007~2013년 EU 기금 집행 계획에 따라 135억 유로의 EU 기금을 집행해 이 기간동안 헝가리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기금은 헝가리 내에서는 신헝가리 개발계획(New Hungary Development Plan)이라고도 불리며 교통, 사회, 환경, 지역발전 등에 기금이 쓰였다. 이 중 교통부문 25%(62억 유로), 환경 및 에너지 부문 17%(41억 유로), 사회개선 부문 14%(34억 유로) 순으로 배정되었다.
EU 펀드 기반의 건설 프로젝트였던 건설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헝가리의 GDP 성장률은 2012년 -2.7%, 2013년 1.1%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palyazat.gov.hu의 자료에 의하면 2014~2020년도 헝가리 EU 배정될 기금의 경우 헝가리는 약 60%에 달하는 145억 유로(4조4880억 포린트)를 경제 발전에 사용하고, 그중 고용 증진에 전기(2007~2013) 대비 2배 늘어난 39억 유로(1조2000억 포린트)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15%인 36억 유로(1조1220억 포린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배정하고 약 11%인 26억 유로(8230억 포린트)는 연구 개발(R &D) 및 혁신에 쓰일 예정이다. 전체 9%를 차지하는 에너지 효율은 전기 대비 2.5배가 늘어난 22억 유로(6730억 포린트)를 사용하고, 나머지 4%, 12억 유로(3740억 포린트)는 정보통신기술에 배정될 예정이다.
헝가리 유로저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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