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높은 연봉과 잘릴 걱정이 없는 안정된 근무 환경으로 일명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의 2013년 평균 직원 연봉이 6700만원으로 2010년 이후 1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공기관이 예산으로 책정한 신입사원의 초봉 평균은 3106만원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초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코스콤으로 4346만원이나 됐고 한국정책금융공사 4278만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4268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4264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국 취업자,전문가및 관련종사자가 가장 많고 수입도 최고
한국 취업자들중에서 전문가및 관련종사자가 가장 많고 연평균 수입도 최고인 것으로 조사 발표되었다.
통계청이 2013년 10월에 실시한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2,554만5천명을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제조업이 16.5%(421만8천명), 도매및소매업이 14.4%(368만7천명), 숙박및 음식점업이 7.8%(199만7천명) 순으로 큰 비중을 나타냈다.
산업대분류별로 성별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건설업은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1.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운수업, 출판,영상,방송통신및 정보서비스업은 각각 90.7%, 73.0%로 높게 나타났으며, 보건업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80.1%로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 숙박및 음식점업은 각각 66.7%, 64.5%로 높게 나타났다.
임금별 취업자, 100만원~200만원미만이 최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848만9천명을 임금수준별 비율로 보면, 100만원미만이 12.9%(238만6천명), 100만원~200만원미만이 37.8%(698만5천명), 200~300만원미만이 24.3%(449만3천명), 300~400만원미만이 12.8%(237만4천명), 400만원이상이 12.2%(225만1천명)로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로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1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6.9%로 높게 나타났고,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은 200~3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29.1%, 공공행정,국방및 사회보장행정은 300~4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23.7%, 전문,과학및 기술서비스업, 금융및보험업은 400만원이상 임금근로자가 각각 30.8%, 30.0%로 높았고, 그 외 산업에서는 100~2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취업자, 전문가및관련종사자가 최대
이 조사에서 전체 취업자 2,554만5천명을 직업대분류별로 보면, 전문가및관련종사자가 19.7%(503만8천명), 사무종사자가 16.8%(429만1천명), 단순노무종사자가 12.9%(330만1천명) 순으로 큰 비중을 나타냈다.
직업대분류별로 성별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관리자는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88.8%로 가장 높았으며,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는 각각 87.1%, 86.3%로 높았고, 서비스종사자는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4.9%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대분류별로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기능원및 관련기능종사자는 200~3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38.3%로 높았으며, 관리자는 400만원이상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9.2%로 높았고 그 외 직업에서는 100~2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및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는 300만원이상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40.7%, 36.9%, 단순노무종사자는 2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90.0%로 나타났다.
산업·직업별 취업자이 교육서비스업이 최대
산업대분류별로 직업대분류별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교육서비스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 과학및기술서비스업은 전문가및 관련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76.8%, 63.2%, 61.3%로 높게 나타났고, 금융및보험업, 공공행정, 국방및사회보장행정은 사무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51.0%, 46.7%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은 단순노무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49.5%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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