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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글로벌 위상 지속적인 상승세 진행중

by eknews posted May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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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글로벌 위상 지속적인 상승세 진행중

중국의 위안화의 글로벌 위상이 역외 위안화 예금 및 결제 증가 등의 요인에 기인해 상승세를 지속해 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최근 발표한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에 따르면 전월 대비 6.8%, 전년 동월 대비 86.5% 각각 상승한 1,586포인트로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일방적인 위안화 절상 기대의 감소와 최근 중국 본토 위안화(CNY)의 거래폭 확대에 따라 지난 3월 역외 위안화(CNH) 회전율이 주요 역외 위안화 센터에서 모두 상승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일방적인 위안화 절상 기대에 제동이 걸린 점이 단기적인 시장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향후 수 개월 동안 RGI 상승세 둔화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시진핑 주석의 첫 공식 유럽 방문에 따라 주요 위안화 역외 센터에는 일련의 이정표가 세워졌다. 중국-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 중국-EU 간 교역관계가 강화될 경우 무역거래 중 위안화 결제 비중이 늘어나는 등 EU 내의 위안화 사용 규모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또 중국은 최근 독일 및 영국과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대만의 위안화 유동성도 급증했다. 대만의 총 외화예금 중 위안화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2월 4%에서 지난 2월엔 24%로 급상승했다. 

이런 와중에 ‘양안(중국-대만)의 중앙은행간에 통화스왑 협정이 논의되고 있어 대만의 역외 위안화 시장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위안화의 글로벌 위상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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