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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5.12 00:47
역대 최연소 브라질 월드컵.'홍명보의 아이들' 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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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브라질 월드컵.'홍명보의 아이들' 이 이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해 홍명보 감독과 2012 런던올림픽 영광을 함께한 주역들, '홍명보 아이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역대 최연소 월드컵 대표팀이 탄생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발표한 23명의 2014 브라질월드컵 선수 명단에 따르면 홍 감독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경험한 12명의 선수가 다시 뭉치는 역전의 용사판이 재연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왼쪽 풀백에는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염증이 생겨 지난달 7일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아직 회복이 안된 박주호(27·마인츠)를 대신해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 발탁됐다. 박주호는 홍 감독이 비공개로 남겨둔 예비명단에 들었을 경우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 미드필더도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신기록을 세우면서 K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이명주(24·포항)가 수비력 부족으로 탈락하고 대신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독도 세리머니'로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었던 박종우(25·광저우부리)가 다시 부름을 받았다. 손흥민(레버쿠젠)은 9일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선발 출전,후반 9분 리그 10호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2도움을 포함, 통틀어 12골 7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유일하게 차범근 현 SBS 축구해설위원으로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1979-1980 시즌부터 1985-1986 시즌까지 총 여섯 차례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손흥민은 한국인 유럽파 최초 해트트릭도 달성하는 등 새 역사도 썼다. 이미 대표팀에는 공격력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자철(25·마인츠)과 기성용(25·선덜랜드)이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 잡고 있어 이들을 보완할 박종우가 재차 뽑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온 한 축구계 인사는 "이명주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 같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박주영(29·왓포드), 구자철(25·마인츠), 기성용(25·선덜랜드), 지동원(23·아우스크수부르크) 등 런던올림픽 당시의 주축 선수들도 빠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그 기억들은 다 잊었다. 그러나 저희가 한 번 정도 (올림픽을) 경험했던 것이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이 선수들의 재능과 경험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은 선수들 뿐만아니라 코칭스태프들도 런던올림픽 당시의 일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태영(44) 수석코치, 박건하(43) 코치, 김봉수(44) 골키퍼 코치, 일본 출신 이케다 세이고(54) 피지컬코치 모두 런던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했다. 다음은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 23명. ▲골키퍼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수비수 = 김진수(니가타) 황석호(요코하마) 홍정호(아우쿠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윤석영(돈캐스터)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미드필더 =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쇼난)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공격수 = 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브라질월드컵,잉글랜드 챔스 선수들에겐 '이적 호기' 2014 브라질월드컵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6·볼튼), 박주영(29·왓포드), 김보경(25·카디프시티),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팀이나 유럽 내 유명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 관계자들의 눈길이 집중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대표팀의 성적 이전에 개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실질 에이스 이청용은 2009년 볼튼 이적 후 팀과 함께 챔피언십으로 내려가 5시즌을 볼튼에서 보내고 있는 가장 아까운 선수이다. 소속 구단에서도 부담스러운 이청용을 오는 2015년 볼튼과 계약 만료 전에 가치를 드높여 다른 구단에 넘길 것을 희망해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일찌기 버림을 받아온 박주영은 지난 2월1일 챔피언십 리그 팀인 왓포드로 임대되었지만 이 팀에서마저도 제대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가 부상과 월드컵 준비를 이유로 일찌감치 귀국했지만 이번 올드컵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 새로운 팀에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올 시즌 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된 카디프시티의 김보경도 본인의 기량 발전을 위해서도 새 팀을 찾으려면 월드컵에서 활약만이 최선이 될 것이다. 이미 국제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을 경험했던 윤석영에게도이번 월드컵이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윤석영은 홍명보 감독과 2012 런던올림픽을 함께하며 동메달을 따는데 이바지했다. 당시 대회 베스트11 왼쪽 풀백에 선정된 윤석영은 전남에서 바로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갔다. 윤석영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부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모두 홍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박주호 대신 그가 대표팀에 뽑혀 여러 잡음이 있지만 홍 감독의 축구를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기엔 유리한 입장이다. 3 시즌 만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끈 구자철(25, 마인츠)가 10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체 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함부르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0분 수비수와 치열하게 공을 다투며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어 이어준 패스를 말리가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시켜 역전골을 뽑아내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면서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았다. 이날 승리로 16승 5무 13패(승점 53)로 7위를 지킨 마인츠는 8위 아우크스부르크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민, 월드컵 공격수는 손흥민 수비수는 정성룡 기대감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선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리서치 전문업체 피앰아이(PMI)가 9일 공개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들 공격수에서는 우리 국민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이 29.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청용(볼턴)이 12.5%로 두번째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구자철(마인츠)이 11.2%로 뒤를 이었다. 국민들은 가장 기대되는 수비수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는 경험과 안정적인 수비리드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골키퍼 정성룡(수원)을 첫손으로 꼽았으며 이어 곽태휘(알 힐랄), 윤석영(QPR) 순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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