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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바덴 한인들의 40주년 축제

by eknews08 posted May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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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바덴 한인들의 40주년 축제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헤쎈주 수도 비스바덴에 한인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733월에 창립되었으니 정확히 말하면 올해가 41년째다. 비스바덴한인회는 초대회장 김춘추씨와 이민 1세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이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후임 회장 선출이 여의치 않는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동포들은 더욱 단단히 마음을 모아 슬기롭게 역경을 헤쳐나왔다.

내외빈.JPG

지난 토요일 저녁 비스바덴한인회는 비스바덴 존네베르크 카이저잘에서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갖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벌였다. 17 회장 조인학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사회자는 현재까지 20대에 걸친 역대회장들을 중심으로 간결하면서도 일목요연한 40 발전사를 회고했다.

최영근 비스바덴한인회장.JPG

이날 최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한인사회를 이끌어 동포 원로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새롭게 거듭나는 한인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축사에 나선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재독동포사회의 2세대로 있는 최영근회장의 지도력과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하고, 앞으로 더욱 많은 유능한 2세들이 동포사회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있도록 원로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김영훈 총영사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에 대해 조의를 표한 , 비스바덴한인회 창립4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을 준비한 최회장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난 40년간 한인회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온 1 원로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총영사는 특히 비스바덴한인회가 동포사회의 모범적인 한인회로 성장 발전한데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같은 결속과 단합이 전통이 되어 2-3세에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모두가 행복해질 있는 한인회로 더욱 성장해 것을 당부하면서 공관도 이를 위해 도움이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포들을 격려했다.

삼고무.JPG 

2 순서는 문화행사. 마인츠여성합창단(지휘 문승택 피아노 홍새롬),  김원기의 바이올린, 김경의 플룻, 김홍민의 첼로의 독주 협주 그리고 아리랑문용단(단장 서정숙) 소고춤, 모듬북 연주, 테너 김관섭의 연주에 이어 모두가 일어서서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기념음악회.JPG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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