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관광객 늘고 외국인 부동산 매입 증가

by eknews posted May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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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관광객 늘고 외국인 부동산 매입 증가

지난 한 해동안 헝가리에서는 러시아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부동산 매입이 급증했다.

헝가리 정부 발표를 인용한 현지 언론 hirado.hu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1365명이 1267 건의 헝가리 부동산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5명, 81건이 증가한 수치였다.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들중에 러시아 국적이 5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65명, 우크라이나 10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외국인들은 전체 부동산 매입의 50.9%을 부다페스트에서 이루었고 절러(Zala) 지역과 죄르-모숀-쇼프론(Gy?r-Moson-Sopron) 지역이 그뒤를 이었다.

한편, 이 신문은 호르바스 빅토리아(Horvath Viktoria) 헝가리 경제부 관광담당 차관보 발표를 인용해 헝가리 정부가 EU에 가입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헝가리에 할당된 EU 기금의 4.3%인 3,300억 포린트를 관광 부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10년 동안 한 해 관광객 수는 630만 명에서 880만 명으로 약 40% 증가, 호텔의 수입은 같은 기간 1,670억 포린트에서 2,970억 포린트로 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TI 보도에 따르면, 부활절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가족들이 호텔에서 연휴를 보내면서 부활절 기간 동안 헝가리 내 호텔들은 대부분 매진되었다. 코바치 이슈트반(Kovacs Istvan) 헝가리 숙박·외식협회장은 헝가리 호텔 중 온천 또는 스파와 연계된 호텔이 가장 성황을 이루었고, 부활절 기간 동안 호텔 투숙비는 평소보다 10~12% 더 높았다고 밝혔다.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도 2014년 1분기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공항(Liszt Ferenc Nemzetkozi Repul?ter)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공항 관계자가 밝혔다. 높은 수준의 보안 요원과 보안 검색대에서 게이트까지 짧은 거리, 시설 청결도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리스트 페렌츠 공항은 유럽 평균 3.85점보다 높은 4.04점을 기록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박진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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