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경제 성장 그리고 가속화로 올 성장 2.5% 전망
체코인 10명중에 8명 가까이가 체코의 유로존 가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체코의 경제가 체코의 주요 수출 국가인 독일 경제가 고속 질주하면서 올 경제 지속 성장률에 청신호가 켜졌다.
독일 경제가 지난 1/4분기 전 분기대비 0.8%,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하면서 체코 경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4분기 체코경제는 전 분기대비 보합세, 전년 동기대비 2% 성장했다.
경제 분석가들은 1/4분기 체코 경제가 작년 4/4분기 담배 사재기에 따른 1/4분기 세수 급감으로 전 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체코의 실업자 수는 포근한 날씨와 더불어 체코 경제회복에 힘입어 57만4900명으로 금년 들어 처음으로 60만 명 이하로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3월 8.3%에서 4월 7.9%로 하락했다.
UniCredit Bank의 Sobisek 애널리스트는 금년 체코 경제가 2.5% 성장( OECD 2014년 체코 경제성장률 전망 1.2%)하고, 실업률은 최소 10월까지 하락한 후 7%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주 체코 플젠 지역을 방문 중인 Zeman 대통령은 Skoda Transportation사 직원들과의 회담에서 체코는 아직 경제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그 이유로 체코인들이 소비를 많이 하면서도 기계나 건설 부문에 투자를 적게 하여 실업률이 지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체코인들의 투자 부족을 지목했다.
한편, CVVM 여론조사 기관에 의하면 체코인 76%는 유로화 도입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 중 47%는 매우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유로화 도입 희망자는 불과 19%였으며 이 중 4%만이 매우 찬성한다고 응답 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로화 도입을 희망하는 비율은 반대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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