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기업 운영 기업부설연구소 3만개 시대 개막

by eknews posted May 2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국내기업 운영 기업부설연구소 3만개 시대 개막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기업부설연구소 수가 3만개를 넘어섰다. 

949-경제 6 사진.png

이는 지난 1981년 7월 과학기술처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신고제도’를 도입하고 그 해 53개 연구소를 인정한 후 33년 만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발표에 의하면  5월 19일 현재 국내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1991년에 1천개, 2004년에 1만개, 2010년에 2만개, 2014년 5월 현재 3만개 등으로 급증해 왔다. 

기업부설연구소 3만개 시대는 기업에서 기술개발이 보편화되고 국가과학기술혁신에서 기업 연구개발(이하 R&D)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2012년 기준으로 전국 5인 이상 제조업체 수는 13만여개로, 이중 약 23%가 일정 연구인력과 연구시설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이 확대되었다. 

우리나라 전체 R&D 지출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도도입 당시인 1981년 56% 수준에서 2012년에는 75%로 높아졌다. 
기업부설연구소가 3만개를 넘어서게 된 데는 기업들의 연구개발 확대 노력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가 큰 역할을 하여 왔다. 

기업부설연구소는 R&D 조세감면, 연구개발자금 등을 지원받게 되는데, 지난해 기업이 받은 R&D 조세감면은 3조 1,976억원, 정부 R&D사업을 통한 자금지원 규모는 3조 4,193억원에 이른다. 

기업부설연구소가 1만개에서 3만개로 증가한 내역을 보면, 중소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분야의 연구소와 수도권 지역의 연구소 증가 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수는 28,353개(94.5%)로 1만개 시점의 9,121개(91.2%)에 비해 19,232개가 증가했다. 
SW개발공급, 정보서비스, 엔지니어링, 문화서비스 등 16개 서비스업종 인정분야인 지식기반서비스분야 연구소 수는 6,292개(21.0%)로 1만개 시점의 913개(9.1%)에 비해 5,379개가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19,554개(65.2%)로 1만개 시점의 7,173개(71.7%)에 비해 12,381개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 30여년간 기업 R&D가 눈부신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앞으로는 기업 R&D의 질적 성장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