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7%, 성공이 인생의 최대 가치로 인정
대학생 67%가 ‘성공이 인생의 최대 가치’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자수성가’를 주제로 대학생 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학생 중 66.7%가 “성공을 인생의 최대가치로 보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표: 통계로 말하는 데이타뉴스 전재>
성공을 일굴 수 있는 최고의 비결로는 운 또는 기회(14.2%)가 간발의 차로 노력(13.7%)을 제치고 1위에 꼽혔다. 이어 도전(10.6%), 열정(9.4%),실력(8.8%), 인맥(8.2%), 배경(6.6%), 결혼(6.4%),로또(5.7%) 등이 성공의 비결로 거론됐다.
특히 성공의 비결을 노력, 도전, 열정 등 내부의 가치에서 찾는 의견(50.4%)과 운/기회, 인맥, 배경, 결혼과 같이 외부적 조건(48.6%)에서 찾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에서 자수성가 여부에 따르면 34.5%만이 ‘노력한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32.4%는 ‘정말 특출한 소수의 몇 명에게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30.9%는 ‘과거에는 가능했겠으나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사실상 어렵다’고 답했다. 단정지어 ‘불가능하다’고 답한 의견은 2.2%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성공확률을 직접 작성하게 해본 결과 49.0%로 자신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수성가가 가능하다고 믿는 경우 자신의 성공가능성을 65.1%로 꼽아 그렇지 않은 경우(불가능하다, 25.9%)보다 본인의 성공확률을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성공의 비결을 내적 가치에서 찾는 그룹일수록 자신의 성공확률에 대한 확신이 높은 것도 특징적이었다. 즉 정직(68.5%), 열정(60.2%), 노력(54.7%), 도전(54.4%)을 선택한 그룹은 배경(31.5%), 로또(34.8%), 인맥(41.7%)을 선택한 그룹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공확률을 기대하고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대한민국 성공의 아이콘으로 ‘반기문 사무총장(22.9%)을 1위에 꼽았다. 이어 2위는 김연아 선수(20.4%)가 차지했으며 유재석(19.2%), 이건희 회장(10.7%), 박지성 선수(6.6%)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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