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에 추가 경제제재 계획
EU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또 다른 경제 제재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 출처: Nordbayern. de)
우크라이나의 중앙 과도정부는 조기 대선을 통해 수개월간 지속되어온 반정부 시위와 러시아의 크림 병합, 그리고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움직임에 따른 유혈충돌 등의 혼란 사태에 종지부를 찍고 정치적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후 우크라이나와의 관계가 급속히 회복될 수있다는 희망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최근 포드캐스트를 통해,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전유럽의 안전이 악화되는 상황을 막기위해 온 힘을 쏟을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 EU 내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되지 않고 악화될 경우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해 3단계 경제제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제제재 계획안에는 가장 낮은 단계인 러시아로부터 케비어나 모피 같은 사치품 수입금지와 가장 높은 단계인 석유와 가스 수입금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돌아오는 27일 열리는 유럽정상 특별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에 관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25일 우크라이나 대선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선의 유력 후보자인 포로셴코는 TV 토론회에서 무장 분리주의자들을 겨냥해 „안티 테러 액션“을 약속했고, 전 우크라이나 여성 대통령이자 두번째 많은 지지율을 받고있는 티모센코는 빠른 시일안에 유럽연합에 가입할 것을 최우선으로 약속했다. 하지만, 포로셴코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53.2%의 지지율을 기록해 10.1%의 지지율을 보인 티모셴코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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