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혁신부문(R&D) 투자 2020년까지 3 배 확대해
폴란드 정부가 2020년까지 민간부문 연구 투자 (R&D)는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현지 언론 Daily News 보도에 따르면 피에호친스키(J.Piechocinski) 폴란드 경제부총리는 폴란드에 배정된 산업혁신 유럽연합(EU)기금은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 분야에 투자 규모와는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폴란드경제계회의에 참석한 굴린스키(J.Gulinski) 학술과학부 차관보도 2020년까지 민간부문 R&D 관련 투자는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혁신은 제계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으며, 특히 기업과 해당 지역 지방정부와의 밀접한 민관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언론 Rzeczpospolita지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내수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14년 폴란드 GDP 성장률이 3.2%로 EU 28개국 중 3위에 이르고, 2015년은 3개월 전 예상치보다 상향 조정해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이 속한 비셰그라드 그룹(V4)의 경우도 2004년 5월 1일 이전 EU에 가입되어 있던 EU15 대비 수출이 3배 빠르게 증가, 2013년 기준 EU에서 4번째로 수출 규모가 커졌다. 같은 기간 폴란드, 슬로바키아의 1인당 명목 GDP는 2003년 대비 2배 이상 증대했다.
The Lisbon Council은 폴란드 경제 구조 개혁 종합 성적이 영국, 스웨덴, 폴란드 및 유로존 17개국 등 전체 20개국 중 8위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폴란드는 재정균형 5위, 구조개혁 속도 8위, 임금 상승 14위, 수입 대비 수출 9위를 차지했으나, 임금 상승 부문이 경제 위기 국가들보다 상승률 낮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폴란드 유로저널 박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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