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이오 시장, 유럽 2 대국가로 급성장해
프랑스의 바이오시장이 유럽 재정위기 이후 수직 상승세를 타면서 지속 성장해 유럽 2대 바이오시장으로 부상했다.
프랑스 주간 유통잡지 LSA보도를 인용한 파리KBC에 따르면 2013년 시장규모는 43억5천만 유로로 2012년 대비 8% 증가했고, 바이오식품 생산자수는 2012년 기준 2만4425명으로 2007년 대비 104% 증가했다.
이와같은 프랑스의 바이오 시장 규모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보다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바이오시장의 약 20%를 차지해 독일(75억5천만 유로, 유럽시장 34%)에 이어 유럽 2대 바이오시장으로 급성장했다.
현지 바이오 생산품을 선호하는 유통업체들의 구매 방침과 함께 고소득 소비자 등 프랑스인들의 바이오 상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더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바리오시장의 59%를 6개 품목이 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이들 중에서 유제품이 27%로 1위, 조식용이 10%로 2위, 신선식품이 8%로 3위, 가스 없는 청량음료가 6%로 4위를 차지했으며 양념과 전분이 각각 4%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그와 나머지 41%는 시장점유율 3%인 수프, 식빵, 맞춤요리, 돈육제품, 비스킷, 2%인 유아식, 야채 통조림, 치즈, 당과류, 간 절인 냉동식품, 설탕, 케이크, 1%인 과실 및 채소, 제조한 케이크, 과실 통조림, 육류, 미리 포장한 빵, 조리된 요리, 식욕을 돋구는 제품, 샴페인 및 기타(2%) 바이오 식료품들이다.
프랑스에서 바이오 시장의 확대 등 성공에 대해 파리KBC 관계자는 "식품의 철저한 품질 관리, 독창적이면서 다양한 제품 개발, 현지산과 도덕성을 중시한 제품 조달 전략, 소비자에 접근한 매장 신설, 바이오 생산자의 배가, 소비자들의 건강 보호 및 안전한 식품 소비의식 고취 등 공급, 유통 및 소비분야에서의 조건이 갖춰진 데에 기인한 것" 으로 분석하면서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