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여행·예약서비스 등 모바일쇼핑 3조 육박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규모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6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조9760억원보다 16.6%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89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조1270억원보다 156.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1분기 1조1270억원, 2분기 1조3480억원, 3분기 1조7290억원, 4분기 2조3550억원,
올해 1분기 2조8930억원 등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9.7%, 작년 10.9%, 올해 1분기 11.9% 등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전체의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전년동분기에 비해 여행 및 예약서비스(25.6%), 스포츠·레저용품(24.8%),
아동·유아용품(22.1%), 화장품(20.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사무·문구(-13.5%), 소프트웨어(-12.5%)는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중에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각각 19.1%이고 다음으로 생활·자동차용품(10.7%), 가전·전자·통신기기(9.6%), ‘음·식료품’(8.5%)의 순이다.
이밖에 농수산물(2.2%), 서적(1.7%), 사무·문구(0.4%), 음반·비디오·악기(0.3%), 꽃(0.1%) 등도 모바일거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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