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회복, 강세 지속

이달 들어 유로존 민간기업활동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베렌버그 은행의 크리스티안 슐츠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던 반면, 이번 결과는 전반적으로 안도감을 준다. 그러나 저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우려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정부의 정책으로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4월 마킷의 유로존 복합구매관리자지수는 54에서 53.9로 하락했다. 50 이상은 성장을 의미한다. 마킷은 2분기에 경제가 0.5%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삭감, 마이너스 선까지 내릴 전망이다. ING의 마틴 반 블리엣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경제회복의 취약성과 어려움을 상기시켜 주었다. 낮은 인플레이션과 유로존 회복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6월 ECB가 추가적으로 완화책을 시행할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4월의 48.1에서 이번 달에는 49.7로 상승했다. 국내 및 해외 수요와 생산량을 측정하는 각종 부지수 모두 급속히 회복되었다. 지난 3월 리커창 총리는 고용 시장이 유지되는 한, 올해 GDP 성장이 7.5%를 약간 밑돌아도 괜찮다고 언급했었다.

ECB와 중국은 완화 정책으로 돌아선 반면, 잉글랜드 은행은 내년 2분기경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발표에 의하면 가계지출 및 기업 투자가 일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영국 경제는 지난 분기 0.8%가 성장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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