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국민, 경제적 이유로 5명중 한명 휴가여행 못해
독일인들의 지갑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 독일인들의 세명중 한명은 예상치 못한 큰 지출에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다른 유럽연합국 국민들의 문제는 더 크다는 소식이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7일 독일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한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인들 세명중 한명은 갑작스런 수리비용이나 가구구입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을(최소 약 940유로) 감당할수 있는 유동 현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인의 22%는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 휴가여행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생활에서 독일국민 중 8.2%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틀에 한번씩 육류나 생선 등을 식탁에 올려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동일한 반응을 보인 유럽연합 전체 국민은 11%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국민들 중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감당할수 없는 비율은 40.2%, 휴가를 포기한 비율은 39.6%로 조사돼 독일국민의 경제상황은 유럽전체의 평균보다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보이는 모습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 국민중 가난에 위협받는 그룹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컸다. 여기서 가난에 위협받는 그룹이란, 국민 전체 평균 순수입의 60%이하의 수입을 가진 사람들로 정의된다. 2011년 기준 일인가구 가난에 위협받는 수입의 경계선은 980유로, 14세 이하 어린이를 포함한4인 가구 수입은 2,058유로 였다.
가난에 위협받는 사람들 중 24.8%는 경제적인 이유로 종종 식사를 거르기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73.2%는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감당할수 없었고, 57.6%는 최소 일주일 동안 휴가여행을 갈 형편이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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