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민 절반, 과 체중과의 전쟁
벨기에에서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동안 벨기에에서 고도 비만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두 배로 증가했다고 ‘사회주의 보험회사 조합’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벨기에에서 비만 인구의 수는 한번도 감소하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약 11,000명이 매년 고도 비만 위 절제 수술을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과 체중 인구는 1억 5천명이 넘는다. 벨기에 인구의 47%가 과 체중 판정을 받았으며 55세에서 65세 사이 그룹은 다섯 명 중 한 명이 체 질량 지수(BMI)가 30이 넘어 비만판정을 받았다. 2007년에 ‘사회주의 보험회사 조합’은 2004년과 2005년에 고도 비만 위 절제술을 받은 1,8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에는 위 절제술을 받은 1000명의 환자들에게 2007년 이래로 수술 후 그들의 건강 상태와 몸무게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는 아주 긍정적이었다. “수술 후에 환자들은 평균 30킬로 그램이 감량되었으며 그들의 몸무게 변화는 안정적이었다. 고도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복용하던 약물의 양도 많이 줄었다.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 했다. 환자들에게 있어 위 절제술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10년전에 위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80퍼센트가 그들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며 다시 수술의 기회가 주어져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위 절제 수술로 인해 그들의 삶의 질이 훨씬 더 나아졌기 때문이다.” 라고 조사에 참여한 의사 패트릭 갈로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그는 위 절제술이 위험 부담이 있는 수술인 만큼 고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기적의 수술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 수술은 고도 비만 환자들이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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