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산업 침체 국면(1면)

by 유로저널 posted Jan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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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연합의 평가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산업 역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이 보도하였다. 자동차산업연합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자가용 신규등록 숫자가 전년동월대비 약 7% 감소한 226,000대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또한 2008년 전체적으로 볼 때에도 신규등록된 자가용 숫자는 약 309만대로서, 전년도 대비 약 1.9%가 감소하였으며, 이처럼 전년도 대비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독일 통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2008년도 독일의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의 원인으로는 독일 내수 시장의 성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 더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 감소를 들 수 있다. 특히 2008년 12월의 독일 자동차 해외수출량은 223,000대로서 전년동월대비 무려 22%나 감소하였다.

2008년 상반기 독일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량은 대략 2% 정도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되었고, 특히 지난 12월에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어 2009년 상반기 역시 자동차 판매량은 저조할 것으로 예측되며, 국제 자동차생산자 연합(VDIK)에 따르면 2009년도 독일 내 자동차 판매량은 2008년보다도 더 적은 약 290만대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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