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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 전략 포럼,2020년 이후 미국 경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어

by eknews posted Jun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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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겨울철 기상악화로 3 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팜비치 전략 포럼,2020년 이후 미국 경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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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초 이상한파로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된 데 따라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1.0%)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미국 경제는 기상 악화의 영향이 소멸하고 개인소비와 주택투자도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여 1분기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New York Times 보도에 따르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1.0%가 하락함에 따라 2011년 1분기 이후(-1.3%)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했고, 전 분기(2.6%) 대비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겨울철 이상 한파의 영향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면서 민간부문에서 주택투자(-5%) 및 설비투자 (-1.6%) 부진한 데다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경기회복세 둔화, 전 분기 수출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율 이 지난 분기 (9.5% 증가)에 비해 -6.0%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소비지출이 1월 이후 증가세가 확대되고, 소매판매도 자동차 판매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도 4월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되었고, 산업생산은 1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분기 연속 증가세였고 ISM 제조업 지수도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생산활동도 완연한 회복세여서 2분기 이후 성장세가 다시 강화될 전망이다.

UBS증권의 샘 코핀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투자가 점차 나아지고 있고 가계 부문도 고용 시장 개선을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좀 더 강한 기업 활동과 빠른 고용률 증가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역시 이달 초 의회에 출석해 "미 경제가 추운 겨울을 지나 해빙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펼친 바 있다. 

한편,Wall Street Journal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현재 미국 경제와 글로벌 전략보다 10여 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개최된 '팜비치 전략 포럼'에서 미래의 글로벌 경제의 경쟁력을 판가름을 지어줄 핵심분야인 의료, 금융, 에너지, 농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제의 여러 측면에서 경기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일본은 아베노믹스, 중국은 내수시장 강화의 전략을 펼쳐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지금의 상황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2020년 이후 미국 경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에너지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분야는 셰일가스로, 남사에서 생산까지 기술이 결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미국 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강조됐다. 또한, 미래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농업분야는 기술 발전으로 농업 생산의 증가를 활성화할 수 있었던 반면에 장기적인 식량 안보를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위험요소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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