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적정 나이 ‘평균 27세’, 나이많은 신입사원꺼려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7세이고 신입사원 적정나이가 정해져 있어 해외연수나 최근 대학생들이 졸업유예가 취업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한국 남성이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빠져 더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유효 은퇴연령(71.1세)이 퇴직 등으로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공식 은퇴연령(60세)과는 11.1세 차이가 나 OECD 회원국 중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한국의 노인들이 은퇴 후에도 장기간 노동을 하는 이유는 퇴직금, 연금만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없어 고령임에도 노동을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60세 이상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2.2%로 10년 전인 2003년(48.6%)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27.8%에서 29.0%로 1.2%포인트 올랐다.
<표:통계로 말하는 데이타뉴스 전재>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인사담당자 35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 대졸자를 기준으로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8세로,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6세로 나타났다. 전체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7세로 5년 전인 2009년 설문조사 당시의 평균 30세보다 3 세 낮아졌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 나이의 상한선은 남성 신입사원의 경우는 평균 32세로 ,. 여성 신입사원은 이보다 2살 어린 30세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31세로 이는 신입사원 적정나이보다 평균 4살 정도 높은 나이다. 또한,신입사원의 적정나이가 있다는 답변이 전체 88.6%비율을 차지했다.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있어 꺼려지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나이 어린 선임이 있을 경우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가 전체 54.3%응답률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그 동안 취업을 못한 결격 사유가 있을 것 같다(35.5%) △연봉에 대해 불만족 할 것 같다(25.0%) △나이에 민감한 특정직무가 있다(14.8%) △퇴사,이직이 잦을 것 같다(13.9%) △나이 문제되지 않는다(10.8%) 순이었다.
한편, 인사 담당자들이 지원자 면접 감점요인으로 지적하는 것(복수응답)은 ‘불성실한 면접태도’가 응답률 6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대답에 신뢰가 가지 않을 때(40.3%) △지각(35.2%) △자신감 부족(34.7%) △동문서답(32.4%) △단정치 못한 면접복장(13.1%) △직무에 대한 낮은 이해도(10.2%) 순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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