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근로자 자유이동을 제한하지 않는 이상 노동당에 치명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노동당 의원들이 경고함에 따라 에드 밀리반드 총재에게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의하면, 노동당 의원들은 2004년 이래 동유럽으로부터의 무제한 EU 시민 유입으로 노동당이 대표하는 지역 공동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노동당 정부가 루마니아나 불가리아와 같이 영국보다 소득이 훨씬 낮은 동유럽 국가로부터의 근로자 자유이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4년 이래 2백만 개의 국민보험(NI) 번호가 EU에 가입한 동유럽 국가 이민자들에게 발급되었다.
존 프레스콧 전 부총리 또한 EU와 영국의 관계에 변화를 꾀하는 이들과 동조했다. 그는 “급진적 개혁”을 요구했으며, 주요 개혁 중 하나는 ‘자유 이동’을 ‘공정한 이동’으로 재고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고용 시장에는 완전한 자유가 아닌 ‘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유럽의회선거에서 노동당은 Ukip에 밀렸다. 노동당 의원들은 “이민 관련 문제들은 근로자 및 중산층 유권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우선 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 이래 평균 79,000명의 동유럽 국가민들이 매해 영국에 입국했지만, 타국으로 떠난 이들은 32,000명에 불과하다. 폴란드와 같이 2004년에 EU에 가입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 수는 이제 약 1백만 명에 이른다. 2008년 이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출신 이민자 수도 150,000명 정도로 꾸준히 증가했다.
추카 우문나 사업부장관 후보는 “영국 국민들은 노동당이 선거 결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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