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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관련 가계부채 작년 12.3% 늘어

by eknews posted Jun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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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관련 가계부채 작년 12.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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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의 증가율이 12.3%로 전체 가계부채 증가율 6.0%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는 2013년 말 현재 28.4조원로 이 중 한국장학재단 취급 대출은 9.3조원, 금융기관 대출은 19.1조원으로 파악되었다.

대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학자금 조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모 등으로부터 학비를 지원받는 비중이 81.8%인 반면, 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비중은 7.6%에 불과했다. 이를 반영하여 연령대별 지출 구성에서도 40~50대의 교육비 지출 비중이 각각 22.1% 및 17.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교육비 관련 가계대출 비중이 전체 가계대출의 2.8%로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가계소득 흐름이 추가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는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저소득층의 부채 증가원인으로는 ‘생활비’가 52.1%로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되었고, 이어서 교육비(26.1%), 부채상환(9.0%), 부동산 구입(5.1%), 사업자금(3.7%) 순이었다. 이에 비해 고소득층은 부동산 구입(35.2%)이 가장 큰 부채 증가 요인으로 추정됐고 생활비(15.6%), 교육비(15.4%), 사업자금(13.5%), 기타(13.3%), 부채상환(7.1%) 등 순이다.

유로저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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