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입자 중 1/3, 집살 돈 충분해
독일 가정의 다수가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세를 들어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곧 뒤바뀔 전망이다. 전례없는 낮은 이자율을 보이고 있는 현재 주택소유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유다.
(사진출처:spiegel online)
지난 4일 연방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독일 4000만 가구의 43%만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57%가 세를 들어 살고 있다. 이러한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독일의 세입자들의 1/3은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의 다른 큰 도시들과 비교해 브레멘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특히 더 저렴하게 주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평균적으로 주택을 소유하는데 다섯배의 세후 연금소득이 필요한 반면, 브레멘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약 네배의 세후 연금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졌다. 한편, 집값 높기로 유명한 뮌헨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자신의 모든 세후 소득을 9년 7개월을 절약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산출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낮은 현재 독일에서는 부동산 구입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9년 독일 외곽지역의 7%만이 부동산 구입이 임대하는 비용보다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었으나, 2013년 그 비율은 27%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구 동독지역의 부동산 구입이 큰 이득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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