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대표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2008년도 승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 독일판 기사에 따르면, 루프트한자의 2008년도 총 승객 수는 5710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1.2% 증가하였으며,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스위스 항공의 경우에는 승객 수가 1350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10.3%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화물수송 부문에 있어서는 경제 위기의 여파로 인해 2007년도 대비 약 6%의 화물운송량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여객 수송 부문에 있어서도 12월의 여객 수송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2009년의 전망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2008년도 12월달의 여객 수송 부문의 기록은 루프트한자와 스위스 항공을 모두 합해서 약 505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약 1.8% 정도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좌석점유율 역시 1.1% 정도 하락한 75.8%를 기록하였는데, 루프트한자의 경우에는 약 3.7% 정도 감소한 398만 명의 승객이 좌석을 예약하였으며, 좌석점유율은 0.8% 정도 감소한 75.7%를 기록하였다.
한편 2008년 12월의 화물운송 부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데, 화물운송량이 약 131,000톤으로서 전년동월대비 약 20.1% 감소하였고, 화물적재율은 9.8% 감소한 57.1%로 나타났다고 한다. 루프트한자 화물수송 부문의 경우, 12월 수송량은 114,000톤으로서 전년동월대비 21.4% 감소하였고, 화물적재율은 11.1% 감소한 59.5%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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