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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말’의 영국 예선

by eknews posted Jun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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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말'의 영국 예선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유럽지역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말’의 영국 예선을 지난 5월 31일(토)에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세종학당재단과 주영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유럽 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영국 예선으로서 서류 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14명이 발표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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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대회 참가자 및 수상자들>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정규 한국어 교육기관 수학 기간에 따라 A(2년 이상 수학), B(기타) 등 두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말하기 주제는 인지도가 높은 K-Pop 뿐만 아니라, 한식, 판소리 등의 전통문화와 찜질방, 고양이 카페, 한국의 아줌마, 홈스테이 경험 등의 일상적인 문화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단순히 한국어 말하기 능력만을 뽐내는 자리가 아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드러내는 매우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치열한 경합 끝에 A, B조 각각 1, 2위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A조 1등을 차지한 안나 예츠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작년 1월에 열린 주영한국문화원 개원 5주년 기념 판소리 공연을 접한 후 판소리에 매력을 느껴 판소리 연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하면서 자기가 가장 좋아한다는 중중모리 장단을 북을 치면서 시연하였고 ‘춘향가’ 일부 소절을 직접 선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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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모리 장단 및 판소리 ‘춘향가’ 소절을 선보이는 안나 예츠 씨>


또한 B조 1등을 차지한 레베카 씨는 진주에서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구수한 사투리로 발표를 하였으며 한국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노래방, 한식 등 한국 문화와 그 영향으로 사교적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 및 한국 대학원 진학 목표를 조리 있게 말했다. 2등을 차지한 제프리 라믈리씨는 한국 가요를 아주 사랑하여 가끔 클럽 등에서 한국 가요를 부르고 있다면서 이날 한복을 입고나와 가요 “독도는 우리땅”을 열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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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하는 제프리 라믈리 씨>


각 수상자에게는 삼성전자 유럽법인에서 협찬한 갤럭시 태블릿과 카메라가 수여되었으며 A, B조 각 1등에게는 6월28일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유럽지역 본선 출전 자격도 부여되었다. 최종 본선에는 유럽 15개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데 본선에서 수상하는 4명에게는 세종학당 재단의 우수학습자 프로그램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된다.


사진 및 기사 제공 : 주영문화원

영국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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