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수상 운송 확대위해 항만 증축에 박차

by eknews posted Jun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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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수상 운송 확대위해 항만 증축에 박차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물류 인프라를 잘 갖추어 매우 우수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오스트리아가 최근 수상 운송 부문에 EU 자금 지원으로 대규모 투자하여 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수도 빈에는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Freudenau, Albern, Lobau 등 세 곳의 빈 화물항(Wiener Hafen)과 린쯔 항구(Hafen Linz AG)의 린쯔항(港)이 있어, 수상 운송부문이 발달했으나, 최근 들어 도로, 철도 등에 밀려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오스트리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총 물류 운송량은 연간 5억3753만 톤으로 차량을 이용한 육상 운송 및 철도 운송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가운데, 다뉴브 강을 이용한 물류 운송량도 연 1000만 톤으로 전체의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빈, 린쯔 등 화물 항구가 소재한 지역을 중심으로 2014년 대규모 관련 인프라 확장/개선 프로젝트가 진행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물류부문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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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매립을 통한 Freudenau 항구 확장 공사 및 컨테이너 터미널 확대 사업에 총 규모를 최소 850만 유로로 예상하고 이중 되는 EU 기금의 530만 유로를 지원받아 빠르면 2015년 말, 늦어도 2016년 상반기에는 완료해 새로 건설되는 컨테이너 터미널과 기존의 터미널 및 다뉴브 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이동에 따르는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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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쯔 항구의 인프라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540만 유로중에 340만 유로를  EU 기금 지원을 받아 이미 2013년에 공사를 시작해 진행중이다. 

린쯔 항구 프로젝트의 특징은 일반 화물이 아닌 특수 화물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점으로, 위험 물질 및 수질 오염물질 등을 함유하는 특수 화물 보관을 위한 설비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온 및 저온 보관 창고 등 다양한 보관 온도에 따른 보관 설비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도로 및 철도 등 육상부문에 밀려 그 동안 그 역할 및 비중이 크게 줄어든 오스트리아 수상 운송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EU의 지원 속에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이성준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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