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영국에서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의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차후 4년 동안 전문서적과 교육서적을 제외한 전자책 시장은 3억 8천만 파운드에서 10억 파운드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블렛 기기 이용으로 영국인의 독서 습관이 변화하면서 PwC는 종이책의 매출이 1/3가량 감소, 9억 1천2백만 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에는 영국인의 50%가 아이패드, 킨들 혹은 그와 비슷한 기기를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출판한 블룸즈버리의 나이젤 뉴턴 이사는 전자책의 급성장이 영국에서 “독서의 황금기”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자책은 작가와 출판인 모두에게 이득이 준다. 이제 하루 24시간, 일주일 7 일 내내 전 세계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어디에서나 이동 통신과 신용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서점의 한계를 넘어서는 커다란 시장을 창조했다. 우리는 독서의 황금기에 살고 있다. 디지털 배송을 통해 역사상 어느 시기에서보다 더 많은 신간 서적이 소비된다”고 말했다.
PwC의 최신 ‘국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망’ 또한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 매출의 증가가 종이책 매출의 감소를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영국 출판 시장의 전체 규모는 종이책 판매에서 5억 파운드를 상회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2013년의 18억 파운드보다 1억 파운드가 증가한 19억 파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en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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