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지지하는 스코틀랜드 십 대 유권자의 수는 증가했지만, 이들 18세 이하 십 대 청소년들은 여전히 독립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에딘버러 대학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독립 지지율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한 2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라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비율은 58%에서 52%로 줄었다. 조사는 14-17세 청소년 1,00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독립 지지율은 성인 유권자의 46%에 비해 여전히 낮았다. 9월 18일 국민투표에서 124,000명의 스코틀랜드 십 대 청소년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조사 및 가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독립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젊은 성인 유권자에 비해 십 대들은 스코틀랜드의 독립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한 18세 이하 유권자 19%를 제외하면, 64%가 반대표를 던질 예정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냈다. 작년 그 비율은 72%였다. 그에 비해 찬성표는 8%가 오른 36%로 확인됐다.
성인 유권자와 마찬가지로 독립에 찬성하는 십 대 유권자들은 반대하는 이들에 비해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하 청소년의 투표율은 72%였다.
경제사회연구회가 후원한 이번 조사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64%가 선거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63%는 TV와 라디오 보도를 이용했고 46%는 온라인 뉴스를, 35%는 인쇄판 신문을 이용했다.
연구자들은 “18세 이하 유권자들 사이에서 찬성표가 증가한 것과는 별도로, 조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젊은이의 높은 참여도”라고 강조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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