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럽중앙은행은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식민 통치는 서구의 반대에 부딪혔으며,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친밀한 관료, 정치인, 기업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금지했다. 러시아의 참여 없이 종결된 5일의 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안정 회복을 지원하지 않을 시 더욱 강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CB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로존에 큰 영향은 없지만 “사태와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최근 커졌다. 그로 인한 유로 지역에의 여파는 우크라이나보다는 러시아와 관련된 무역과 금융”이라고 전했다.
유로존은 가스 수입량의 약 25%, 원유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몇몇 유로존 국가들은 거의 전적으로 가스 수입을 러시아에 의존한다. 유로존 은행들의 러시아 채권은 유로존 GDP의 약 1%에 이른다 .
중앙은행(ECB)은 긴장 고조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유럽연합과 미국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의 종류와 그에 따른 러시아의 보복 조치에 의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ECB는 “제재로 기름값이 상승할 수 있고, 유로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 몇몇 유로존 국가들에 중요한 농업, 식품 산업, 부동산, 관광업, 특정 금융 분야 등은 사태의 장기화나 확대로 특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