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ünsterstraßenfest Dortmund
올해로 제 16회를 맞이하는 뮨스터스트라쉐 축제가 지난 5월 31일 날 도르트문트에서 있었다.
이번 거리축제에는 약 160 개국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자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며 대단한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몇 년간 해온 것 처럼 도르트문트한글학교는 금년도에도 참여하여 한글학교에 관한 안내서와 한국에 관한 홍보물을 부스에 전시하는 것과 동시에 한글학교 학생들은 무대위에서 모듬북 (지도 김남숙) 공연을 하여 커다란 인기를 모았고 한국 춤을 알리는 것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아리랑무용단(단장 서정숙)은 부채산조와 소고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원래 이 행사는 도르트문트시(市) 주변에서도 특히나 많은 외국인들이 밀집해 있는 뮨스터스트라쉐와 그 주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 외국인 자문기관 주도하에 1998년에 소규모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면서 오늘날에는 일 주일간에 걸쳐 낭독회, 전시회, 음악회, 가족축제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국제 주간행사“ 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이에 뮨스터스트라쉐 축제는 이 국제 주간행사의 개막식인 것과 동시에 도르트문트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도르트문트시Integrationsrat 대표인 Adem Soenmez 씨는 인사말에서 „외국인 청소년들이 도르트문트에서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자리가 2006년에만해도 겨우 6퍼센트에 불과했던 것이 오늘날에는 20퍼센트가 될 정도로 그동안 우리 위원회가 노력해 온 것에 대한 성과가 크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이 이 위원회를 대표해나갈 것이지만 지난 10여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감회가 깊다.“고 하면서 퇴임 인사를 하였고 이에 도르트문트 시장 Ullrich Sierau씨는 쏜메즈씨의 그간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며 김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당일 도르트문트 한인회에서는 김시균 회장을 비롯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여 같은 이방인들끼리 함께 어울리는 거리축제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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