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김나지움 학생들, 10명중 한명 중도포기
최근 독일의 국가 교육보고서에 따르면, 5학년 부터 9학년 까지의 김나지움 학생들의 10%가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FAZ.NET)
최근 국가 교육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해 지난 13일 보도한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짜이퉁에 따르면, 10명의 김나지움 학생 중 한명은 아비투어 시험을 치루기 전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5학년 부터 9학년 까지의 김나지움 학생들이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거나 학교를 바꾸는 비율이 총 10%였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현황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성인들의 1/3은 그 어떤 직업교육 졸업장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의 교육현황이 지난 2005년 이래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결과를 보이면서, 만 30-35세 사이 직업교육을 받지 않은 독일 젊은이들의 수치는 전체 10%의 비율을 보인반면, 이주배경을 가진 같은 연령대 젊은이들의 수치는 35%였다. 이주민 그룹 중 특히 터키출신 이주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의 교육상황은 여전히 눈에 띄면서, 60%의 여성과 50%의 남성이 직업교육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연구의 대변인으로 나선 독일 국책 연구소DIPF의 마르쿠스 하셀호른(Marcus Hasselhorn)은 이번 보고서가 독일 „교육현황의 발전과 정체상태 사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정리하면서, „만 세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유치원에서 보살펴지는 등 더불어 더 많은 교육 트렌드를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비투어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 또한 지난 13년간 57%가 증가했으며, 대학을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치도 20만명에서 50만명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하지만, 독일의 모든 사회그룹이 이러한 트렌드에 속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세명 중 한명의 아이들은 실업자 가정이나 빈곤에 위협받는 가정 또는 교육과 거리가 먼 부모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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