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최종남, 인순이 '우산' 뮤비에서 노숙자 열연
가수 인순이가 18집 앨범 ‘엄브렐러’의 수록곡 ‘우산’을 편곡한 싱글을 발매하며 뮤직비디오에서 JTBC드라마 ‘가시꽃’의 김계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배우 최종남이 노숙자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배우 최종남은 비오는 다리 위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중년 남자에게 부러진 우산을 씌워주는 짧은 장면에만 등장하지만 남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절절한 눈빛으로 화면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려는 뮤직비디오의 메시지를 진하게 표현했다.
인순이의 ‘우산’은 배우 최종남에게 두 번째 뮤직비디오 출연이다. 이미 왁스의 ‘관계’(2007년) 뮤직비디오에서 주연이었던 ‘홍콩 원조여신’ 관지림의 상대역인 암흑가의 보스 역으로 출연했다.
배우 최종남은 최근 KBS 드라마 스페셜, ‘순금의 땅’에 출연했고, 올 여름 개봉예정인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에서 배우 서하준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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