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금인하정책 중산층에게는 혜택없어
사진출처 : Le Point
프랑스인들 세명 중 두명은 정부에서 시행하고있는 세금인하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BVA에 의하면 설문자의 63%가 정부의 세금인하가 충분하지 않다고 대답했고, 33%는 충분하다고 답했다.
BVA는 월 수입이 2,500유로에서 3,000유로에 달하는 계층들이 특히 이번 세금인하에서 큰 혜택을 받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불만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들 계층의 72%가 세금인하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정부 장관인 미쉘 사팡은 지난 수요일 월 1232유로 이하를 버는 빈곤한 계층들을 대상으로 11억유로의 세금을 인하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으로 370만의 빈곤가구가 오는 9월부터 세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중 190만명이 세금 면제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세금인하는 중산층들에게는 별로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월 수입이 1,500에서 2,500이되는 계층의 65%가 불만족을 2,500에서 3,500이 되는 계층들의 70%가 이번 세금 인하 조치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중산층에게는 세금인하혜택이 거의 돌아가지 않는 것은 심각한 일이며, 이번 정부의 조치가 대중의 인기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은 6월12일과 13일, 18세 이상, 997명의 프랑스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인터넷 설문을 통해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