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및 중동 질병동향 및 여행주의 당부
1. 범아메리카보건기구(Pan Aerica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77,000명 자국추정), 아이티(27,000 명 자국추정), 과달루프(35,000명), 마르띠니크(35,000명) 등 카리브지역 도서국가에서 165,990여명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빠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다고 함.
ㅇ 동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지 않으나 사전질병 유무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카리브지역내 동 바이러스로 인해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며, 모기를 매개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질병중이거나 체력이 허약한 경우 이 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이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 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급증한 바 있는 MERS-CoV (중동호흡기증후군)는 2012년 발병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그동안 290여명이 사망(유럽질병통제센타 발표 치사율 41%)한 바 있으나, 신규 감염, 사망 및 확산세는 금년 5월말 을 고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국제 공중보건 비상상황 발령요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ㅇ WHO는 MERS-CoV 감염사례 역학조사 결과 매개동물로 낙타가 유력한 것으로 발표하고, 감염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 다발 중동지역 방문시 낙타가 서식, 거래되는 장소를 피하고 미가공 낙타 우유, 육류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점을 감안, 특히 성지순례를 위해 중동지역을 여행하는 방문객들은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