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 어린이를 위한 '쁘띠 벨립' 출시
사진
출처- Le monde 전재
파리시, 어린이용 자전거 출시와 세느강 동편 지역에 산책로 마련을 통해 대기오염을 완화하고자 노력.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 임대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작은 사이즈의 자전거, 일명 '쁘띠 벨립'이 출시되었다.
현지시간 금요일(20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리시의 환경 정책의 하나로 어린이용 쁘띠 벨립이 5개의 임대소에서 운영된다. 파리시의 전시장이었던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ë)는 세느강 서쪽 지역에서 4.5킬로미터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자동차의 통행이 전면 금지시켰다.
현 파리 시장인 안느 히달고(Anne Hidalgo)도 전임 시장의 정책을 이어 받아 파리 세느강 주변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8일, 파리시는 어린이에게 빌려줄 수 있는 쁘띠 벨립을 출시하였는데 쁘띠 벨립은 벵센느 숲이나 순환원(Jardin d'acclimatation) 등과 같은 공원과, 세느강 서쪽 지역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월요일 파리 의회는 세느강 서쪽 지역에 조성된 산책로의 성공에 힘입어 세느강 동쪽 지역에서도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사 작업이 남아있지만, 산책로 부지는 조지퐁피두 고속도로의 일부로 샤틀레 극장과 설리 다리 사이가 될 전망이다.
교통과 관련된 파리시의 환경정책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고 대체 수단을 제안하는 것이다. 강변 교통을 차단한지 6개월 만에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가 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환경 분야에서 자동차의 유해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그러나 지하철과 버스는 자동차의 효과적인 대체 수단이 될 수 없다는 평가이다. 2013년 식품 안전 및 환경, 노동 관리 기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지하철 역사의 미세먼지 농도는m3 당 200마이크로그람으로가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를 4배 이상이었으며, 디젤 버스도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자전거 이용이 장려되고 있는데 부모의 주의 하에 어린아이들이 자전거를 접하고 연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어른들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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